[대한민국 치과기업열전] 사이버메드, 독보적 기술력으로 혁신 꾀하는 치과계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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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치과기업열전] 사이버메드, 독보적 기술력으로 혁신 꾀하는 치과계 ‘다크호스’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6.1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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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선도기업으로 날개짓
올 하반기 글로벌 무대로 도약 … 5년 내 성장률 50% 목표

㈜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는 아시아에 처음으로 수술용 가이드 시스템을 공급한 기업이다. 현재 디지털 장비를 속속 출시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실물 모형 서비스, 3차원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교정 및 임플란트 가이드 소프트웨어, 서지컬 내비게이션 장치 분야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수차례 거머쥔 주인공이기도 하다. 의료영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 현재 치과계 굵직한 변화를 가져올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가이드 로봇 수술을 현실로
사이버메드는 김철영 대표가 1998년 11월 20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대학원 시절 설립한 회사다. 당시 공과대학 연구실과 영상의학, 신경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치과 등 의료 분야 저명한 교수와 ‘Korean Computer Aided Radiology and Surgery’라는 연구 모임에서 시작됐다.

김 대표는 이곳에서 환자의 영상에서 치료할 부위를 확인하고 수술을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 후 오랜 연구끝에 원격 의료, 가상/증상 현실, 가이드 및 로봇 수술 기술 등을 토대로 하는 사이버메드를 설립했다.

그의 전망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사이버메드는 의료영상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며 미국을 무대로 10여 년간 2만 증례 이상 수술계획과 임플란트 수술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사이버메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연구논문만 2천 편에 달한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통찰력
사이버메드가 ‘최초’에서 ‘최고’라는 수식어를 얻는 여정에는 굴곡도 많았다. 

김 대표는 사업이 한창 성장할 초창기 미국에서 소송사건에 휘말리며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당시 부당한 조건으로 합의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지만 김 대표는 사업의 일부를 매각하는 과감한 결단으로 사업권을 지켜냈다. 

최근에는 전 세계를 집어 삼킨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출이 반토막 나는 재정 악화에 빠지기도 했다. 매출 70% 이상이 해외에서 생기는 만큼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위기 앞에 주저하지 않고 이를 기회로 삼아 연구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는 전년대비 매출 80% 이상 회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오는 하반기에는 전 세계를 무대로 더 큰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그는 오는 9월 열리는 국제 전시회 IDS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해외 유통망 구축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 대표는 또 “하반기에 FDA가 완료돼 미국법인도 500여 곳 이상 기존 임플란트 가이드 사용자에게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한 개발이 중요하다”며 “임상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게 경영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디지털 기술, 임플란트 생산, 3D 프린터 등 치과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 인력이 전체 인력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과감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5년 내 성장률 50% 돌파
김 대표는 5년 내 성장률 50%를 돌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진단부터 수술계획을 자동으로 실현하는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이 그 시작이다. 김 대표는 특히 “향후 앞선 AI 기술을 통한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으로 치과분야의 혁신 기술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국내보다 해외 위주의 영업 활동과 기존 제품 업데이트, 임플란트 생산 공정 준비 등 내적 활동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국내 치과계에 한발 다가가고자 하는 만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3차원 영상, AI 기술이 포함된 디지털 장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사이버메드의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봐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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