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제도 문제점 지적
대한병원협회도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협상에서 최종 결렬을 선택했다.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은 어제(31일)부터 오늘 오전 8시 30분까지 8차 협상까지 이어지며 난항을 겪어왔지만 끝내 건보공단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행을 택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회원 병원에 충분한 보상을 가게 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병원의 사기를 떨어트려 대국민 의료서비스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송 상근부회장은 이어 "협상 제도 전반에 걸쳐 개선이 필요하다. 문제가 있다고 말만 하고 있어 고쳐지지 않고 있다"며 "전 의약단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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