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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포라인의 새해 소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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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포라인의 새해 소원은…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1.12.31 0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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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으면 사람들은 희망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결심과 목표를 세운다. 치과계 새해 소원은 불황의 터널을 빨리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회복하는 선순환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물론 작년 한 해 치과계를 혼란에 빠뜨렸던 일부 불법 네트워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개인이든 단체든 일정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소원은 많지만 치과계를 둘러싼 현실은 녹록치 않다. 산 넘어 산이라더니, 지난 연말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의료관련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을 새로이 내 놨다. 치과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임플란트를 시술한 뒤 1년 이내에 탈락하면 무료로 재 시술을 해야 하고 △두 번 탈락하면 병원에서 비용을 환급토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치과계는 “임플란트는 의료행위인데 무슨 공산품처럼 일률적으로 환급을 규정한 것은 옳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치협을 비롯한 치과 의료단체에서 임플란트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기관이 먼저 임플란트에 대한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을 발표하는 것은 전문가 단체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내부의 소리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 그 동안 치과계가 들인 공과 노력이 과연 만족할 만큼의 양이 되는지는 이번 기회에 한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임상과 경영의 두 마리 토끼를 쫒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는 일선 임상가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치아건강과 보건의료에 대한 사명과 열정을 갖고 있는 많은 치과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진정성을 알릴 수 있도록 치과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 이것이 치과계가 가져야 할 임진년의 방향성이다.

덴포라인의 새해 소원은 간단하다. 지금까지 치과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치과계가 보건의료 전문가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살아있는 생생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나아가 치과계의 자주성과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치과계의 힘을 모으는데 덴포라인이 힘이 되고자 한다. 올 새해 덴포라인은 Denfoline과 관련 자매지 ZERO 및 새로 선보이게 될 Dental Arirang을 통해 치과계가 필요로 하는 미디어 디딤돌이 되는 것이 덴포라인의 새해 바람이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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