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한나래출판사(대표 최용원)가 ‘고정성 보철의 심미수복 2’(저자:Mauro Fradeani, 역자:우이형/이성복/권긍록/김형섭/이석원/배아란/안수진)를 출간한 것.
‘고정성 보철의 심미수복 2’에서는 ‘고정성 보철의 심미수복 1’에서 주로 다루었던 심미보철을 위한 분석을 넘어 진단에서부터 기공실과의 공조, 이를 위한 진단 왁스업과 임시보철물을 통한 생물학적 고려를 통해 최종 보철물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사진과 증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심미수복 체계적 접근
Dr. Mauro Fradeani는 ‘고정성 보철의 심미수복 1’에서 보여 주었듯이 많은 임상 사진을 통해 심미수복에 관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치료철학을 쉽고 편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실제 섬세한 임상기술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고정성 보철의 심미수복 1’이 심미수복의 각론을 다루었다면 ‘고정성 보철의 심미수복 2’에서는 본론을 심도 있게, 그러면서 모든 단계별 임상을 세세하게 임상 사진과 함께 표현하고 있다.
다시 말해 증례의 단순 혹은 복잡성에 상관없이 심미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의사소통 중요성 피력
‘고정성 보철의 심미수복 2’는 전치부뿐만 아니라 전악에서 자연치아와 임플란트의 보철학적 재건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개괄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또 25년에 걸쳐 Dr. Mauro Fradeani에 의해 시도되고 개선된 기술을 집약과 심미와 생물학적, 기능적 관점에서 최적의 결과물을 얻기 위한 필수적 방법들이 고스란히 표현돼 있다.
먼저 1장은 ‘기공실과의 의사소통-진단 왁스업’을 주제로 고정성 보철물 수복에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계획 설정의 중요성과 함께 기공실과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하고 있다.
치과의사는 심미점검기록표를 종합한 뒤 기공점검기록표를 완성함으로써 왁스업에 필요한 심미적?기능적 변경 사항을 알려줄 수 있다면서, 정확한 안궁 기록을 포함한 기능적 기록들의 동시 전달은 치과기공사로 하여금 치과의사가 치료계획에서 표현하려고 한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심미적 기능적인 요소
2장은 ‘통합적인 임시보철물의 제작’을 주제로 임시보철물은 진단 왁스업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과 진단 왁스업에서 구현된 변화들을 충실히 재연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3장은 ‘임시보철물과 최종 치아 삭제 간의 생물학적 통합’을 주제로 올바른 임시보철물의 요건인 심미적?기능적?생물학적 통합의 중요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4장은 ‘임시보철물에서 최종 보철물로: 인상과 정보전달’을 주제로 임시보철물이 심미적?기능적?생물학적 관점에서 적절히 통합 되었음을 최종 확인하는 것은 최종 보철수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시작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5장은 ‘최종 보철물 제작 및 마무리’를 주제로 임시보철물에서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요소들을 최종 보철물로 복제하는 노하우에 대해 다루고 있다.
치료 방향 좋은 지침서
권긍록 교수는 “심미수복에 대해 무수히 많은 국내?외 책들이 소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일부는 너무 이론에 치중하는 것 같은 내용으로 무겁거나 지루하게 느껴지고, 다른 일부는 너무 임상 사진과 그림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어 내용이 너무 가볍거나 빈약하게 보인다”며 “‘고정성 보철의 심미수복 2’는 심미수복이란 명제 하에 치료 방향과 방법을 실제 임상 사진을 통해서 제시하고 설명해 주는 좋은 임상 지침서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1979년 Medicine과 Surgery 학위를 수여 받은 이후로 Dr. Mauro Fradeani는 1983년 University of Ancona에서 치의학 전문 과정을 마쳤다. 현재 그는 미국 Louisiana주 new Orleans에 위치한 Louisiana 주립대학 보철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