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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산 교수, 경조직 형성 유도능력 최우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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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산 교수, 경조직 형성 유도능력 최우수 평가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1.1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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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셈 MTA’ 국제학술지 등재

국내 작은 벤처기업이 만든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분석한 논문이 권위 있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된다.
민경산(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보존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포졸란 반응에 기반한 새로운 MTA를 분석 연구한 결과를 ‘Biological Effects and Washout Resistance of a Newly Developed Fast-Setting Pozzolan Cement’라는 제목으로 근관치료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Journal of Endodontics’에 게재하게 된 것.
이번에 민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국내에서 개발된 ‘엔도셈MTA’(제조원:마루치)의 생체적합성 및 경조직 형성 유도능력, 씻김저항성, 경화시간 등에 관한 체계적인 분석을 수행, 독창성 있는 실험모델 및 우수한 논리 전개로 리뷰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MTA는 심하게 손상되거나 감염된 치아에서 경조직 재생유도와 감염예방을 위한 수술에 사용되는 생체재료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발된 ‘엔도셈MTA’의 효과와 편리한 사용법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시판 후 1년 만에 국내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엔도셈MTA’는 생체친화성과 경조직 형성 유도능력 면에서 기존의 제품들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되어 왔던 ‘ProrootMTA’와 대등할 뿐만 아니라 빠른 경화시간과 높은 씻김저항성으로 복잡하고 힘든 치근단수술 시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민 교수는 대학원 재학시절부터 치수 및 상아질 재생관련 연구에 집중해 왔을 뿐만 아니라 MTA에 관한 다양한 논문을 SCI급 저명 국제학술지에 다수 발표해 국내 MTA 산업 발전에 공헌해왔다.
‘엔도셈MTA’ 개발자는 “민경산 교수가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방문교수 자격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동안 제품개발 초기단계부터 다양한 조언을 해준 덕분에 우수한 국산의료기기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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