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EM, Brazil/RUGBY, UK: 전 세계 7억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인간 질병 중 하나인 뇌졸중과 치주염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자료에 따르면 염증성 치은이 뇌로 흐르는 혈액과 산소 공급의 흐름을 변화시켜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건강재단(Oral Health Foundation)에 따르면 치주염은 영국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현재 성인 인구 중 약 45%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단 관계자는 “잇몸 질환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 동안 이 질병으로 고통받는다. 이는 성인 치아 손실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심장질환, 당뇨병 및 일부 치매와 같은 다른 일반적인 건강 상태와 점점 더 연결되고 있다. 질병의 유병률과 심각성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한다. 흡연자는 치주염 수준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특히 관련 질병에 걸리기 쉽다”며 “모든 잇몸 질환은 매일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플라그로 인해 발생한다. 이는 일상속에서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다. 매일 불소치약을 하루 2회 양치하고 치간 브러시나 치실로 청소해 치아의 플라그를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뇌졸중 협회는 매년 영국에서 10만 건 이상의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며 특히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뇌졸중과 심장병의 위험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Periodontitis as a risk factor for strok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의 제목으로 Vascular Health and Risk Management의 11월 6일자에 게재됐다.
혈액과 산소공급에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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