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캠과 구강스캐너, 교합측정기까지 기존 100% 수작업을 통해 가능했던 작업들이 지금은 클릭 한번으로 모든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삶 속에도 깊숙이 들어와 인간의 편안한 삶(?)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새해를 시작하는 요즘 지인들끼리 주고받는 새해 인사말의 전달 수단을 보면 직접 통화나 이메일을 넘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가 대세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더 각박해지는 느낌이다.
심지어 요즘 초등학생들 중에는 엽서가 무엇인지 모르는 학생들까지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톡 등에 길들여진 세대에게 ‘손편지’는 분명 생소한 이미지다.
디지털 시대에 손으로 쓴 편지가 어쩐지 구시대 유물처럼 여겨질지 모르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역시 손으로 한자 한자 정성껏 쓴 편지만한 게 없는 것 같다. 일 년에 1~2번 지인들에게 정성이 담긴 ‘손편지’로 따뜻함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박천호기자 1005@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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