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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투렛 증후군 환자를 위한 구강 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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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투렛 증후군 환자를 위한 구강 장치 개발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9.10.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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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장치 통해 고유 감각 신호 조절

일본 오사카 : 치과 내원 환자들은 구강 속 뿐 아니라 구강외적인 문제로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투렛 증후군은 불안, 우울증, 파괴적인 구강 병변을 유발할 수도 있다.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를 돕기 위해 일본 연구진들이 어린이와 성인의 틱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가철성 스플린트형 구강 장치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의 제1 저자 중 한명인 오사카 대학의 Jumpei Murakami 박사는 “이 구강 장치를 사용해 참여한 어린이 14명 중 10명과 성인 8명 중 6명에서 운동과 발성이 즉시 향상됐다. 좋은 점은 이러한 효과가 오래 지속됐다는 것이다. 100 일 후에도 틱 동작이 장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젊었을 때 틱이 시작된 환자들의 개선이 확실했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TMD 치료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맞춤형 구강 장치를 개발했다. 그들은 연구 참가자의 대구치에 적용한 다음 코, 입술 및 턱을 재정렬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환자가 구강 장치를 물면서 감각적 비법 같은 효과로 인해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고 보고했다. 감각 비법은 일반적으로 얼굴과 머리를 자극해 불수의 운동을 완화시킬 수 있다. Kobe 대학의 Yoshihisa Tachibana 박사는 “근긴장 이상증 환자의 감각 자극에 대한 과거 발견을 고려할 때 구강 장치가 고유 감각 또는 ‘접촉’ 신호를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 구강 장치의 효과를 시험하기 위해서는 좀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지만 투렛 증후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법으로서의 가능성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는 Movement Disorders의 2019년 8월 23일 온라인판에 ‘Oral splint ameliorates tic symptoms in patients with Tourette syndrome’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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