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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지부, 학술대회 18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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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지부, 학술대회 180여 명 참석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12.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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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개원가 소통의 장

공직치과의사회(회장 허성주)가 지난 22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치의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의학의 발전사와 전망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교양, 기초, 임상강연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는 2개의 강연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먼저 1강연실에서는 김희진(연세치대) 교수가 ‘Understanding The Anatomical Considerations of The Maxillary Sinus’를 주제로 한 강의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어 김경년(강릉원주치대) 교수가 ‘치과의사와 미각- 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치과의원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미각 검사 방법과 다양한 미각 이상 원인을 살펴보고, 치과의사들이 미각 이상 환자를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종묵(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우리 옛글에서 만나는 치아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조선시대 문헌을 중심으로, 치아에 대한 기록을 조명하며 노화현상에 대한 시대적 인식 등을 알아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강병철(전남대치전원) 교수는 ‘치과진료실에서의 방사선 안전’에 대해, 최점일(부산대치전원) 교수는 ‘자연치아 아끼는 치주치료’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승종(연세치대) 교수는 ‘자연치 보존의 마지막 보루: 의도적 치아재식’을 주제로 성공적인 재식과 이식을 위한 임상적인 요소를 알아보고, 역충전을 위해 사용되는 재료와 수술기법을 전달했다.

2강연실에서도 알찬 내용의 강연이 대거 펼쳐졌다.

2강연실의 첫 연자로 나선 이성복(경희대치전원) 교수는 ‘치과보철학적 관점에서 심미치료를 재고해 본다’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김현정(서울대치전원) 교수는 ‘치과진료실에서의 응급상황 대처하기’를 주제로 미국심장협회(AHA)가 제시한 CPR 가이드라인의 기본 지식과 술기의 배경 등을 명쾌하게 설명했다.

또 정진우(서울대치전원) 교수는 ‘치과의 새로운 블루오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주제로 수면 생리,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병리생리학적 기전, 진단 및 최신 치료를 살펴봤으며, 이준석(단국치대) 교수는 ‘총의치 제작의 trouble shooting’을 주제로 총의치 제작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임상적인 해결책 등을 소개했다.

윤홍철(강남베스트덴치과) 원장은 ‘5년 뒤 치과 미리보기- 생명과 융합의 Dental 4,0’ 강연을 통해 소명에 대한 충실, 가치의 실현, 즉 생명과 융합정신에 기반한 ‘Clinic 4,0’ 개념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강연에는 서덕규(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치아 우식증을 다시 보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허성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면허신고제에 따른 공직회원 및 치과의사들의 보수교육 이수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의미도 있지만 공직회원과 일반 치과의사 선생님들 사이의 학문적 소통과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시발점으로서의 의의도 갖는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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