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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위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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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위한 간담회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9.05.30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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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케어 치과 맞춤 매뉴얼 수립 필요

앞으로 커뮤니티케어에 구강보건사업이 적절하게 포함되기 위해서는 많은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는 지난달 23일 부천 사과나무치과병원에서 ‘커뮤니티케어의 부천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커뮤니티케어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노년치의학회의 발표 후 참가자들의 관련 토의가 진행됐다.

먼저 노년치의학회 이성근 회장은 섭식연하 장애로 인한 흡인성 폐렴 등 구강건강과 전신질환 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치과진료가 필요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위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문진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소종섭 부회장은 약간의 독립성을 상실했지만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으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한 치과관리 전략을, 곽정민 부회장은 커뮤니티케어를 통한 구강보건사업 진행 계획, 필요 제반사항, 실천 방안, 해외사례 등을 제시했다.

이에 부천시보건소 정해운 소장은 커뮤니티케어에서 보건의료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의료진들이 참여해야만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커뮤니티케어는 복지, 의료, 율법, 주택 등 여러 부분에서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보건의료”라며 “현재 상황을 보면 복지는 바로 실현이 가능하지만 보건의료는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하반기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병·의원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충분히 알고 복지부에도 여러 건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도사업은 선정된 대상자를 기준으로 팀이 편성되고, 팀이 케어플랜을 수립해 다직종 간 연계가 이뤄진다”며 “치과의사회에서 단일 사업을 실시할 수도 있지만 커뮤니티케어에 구강보건사업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상자를 우선으로 단계별로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이나 매뉴얼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천시의회 홍진아 의원은 “일반시민들은 구강건강이 전신건강과 어떻게 연결되고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이 많이 부족해 관련 홍보가 많이 필요하다”면서 “선도사업은 사업 모델을 형성해가는 과정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제시하기보다는 작은 것부터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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