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코앞에 두고 후보들의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지난 4일 지상파 3사에서 생중계한 ‘제 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1차 합동 토론회’는 방송 3사를 모두 합쳐 34.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대선에 대한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었다.
직업병은 어쩔 수 없나 보다. 기자는 토론회를 통해 각 후보가 밝힌 의견과 입장을 들으면서 치과계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통령 선거조차 네거티브 공세가 난무하며 서로를 짓밟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는 마당에 치과의사들 간의 갈등과 분쟁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면서부터 배운 경쟁. 무한경쟁에 내몰리는 대한민국 국민들. 어떤 분야이든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서야 살아남는 이 세상에서 치과의사들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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