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서울대치전원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지난달 25일 여주 북내면에 있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물망초학교 내에 치과 진료소를 개소하고 진료봉사를 시작했다.

지난 9월 21일 개교한 물망초학교는 탈북과정에서 단절된 학업을 보충하고 학업성취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시설로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에서 설립, 지난 8월말 김중수(서울대치전원) 명예교수가 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날 치과 개원식에는 사단법인 물망초의 박선영 이사장과 김태영(전 국방부 장관), 김석우(전 통일원 차관) 등의 이사진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생, 물망초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김종철 교수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및 관련업체의 지원을 받아 물망초학교에 치과진료소를 설치했다.

진료는 김 교수와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동문, 그리고 소아치과 수련의들이 참여하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사진 동아리 포토미아 학생들이 진료를 도와줄 예정이다.

물망초학교 치과진료소는 치과계 관련 단체 및 업체의 협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