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쉬타인 샨에 본사를 둔 Ivoclar Vivadent사는 2012년 11월 21일자로 독일Wieland Dental사의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Ivoclar Vivadent는 BWK 지주 회사와 Wieland 창업가족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본 인수절차는 올해 4/4분기에 완료될 예정으로 인수절차에 대한 독일 연방 카르텔 청의 승인을 거치게 된다.
독일 포르츠하임에 위치한 Wieland Dental은 190명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치과재료 전문기업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CAD/CAM과 지르코니아 등 치과재료 가공시스템과 소재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골드 및 도금분야, 메탈 등의 사업구조에서 CAD/CAM 전문분야로 탈바꿈해 성장해왔다.
특히 지르코니아 블록과 파우더에서 CAD/CAM 가공시스템까지 풀라인업을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Ivoclar Vivadent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들을 위한 광범위한 제품군과 시스템으로 전 세계 치과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올세라믹 소재 시장에서의 Ivoclar Vivadent의 입지는 지난 20여년간 IPS e.max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압도적인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Wieland Dental의 인수로 Ivoclar Vivadent는 올-세라믹 제품 시스템의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voclar Vivadent의 CEO인 Robert Ganley는 “Wieland Dental은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와 강력한 세일즈 팀을 가진 치과제품 영역에서 선도적인 유럽의 제조사”라며 “Wieland Dental의 Ivoclar Vivadent Group 합류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Wieland Dental의 제품들은 올세라믹 소재분야를 선도해온 Ivoclar Vivadent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지르코니아 및 관련 가공기기 분야를 추가함에 따라 더욱 강력한 심미보철 라인업 구축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Ivoclar Vivadent는 복합레진, All-ceramic, 그리고 임플란트 심미분야의 3가지 핵심 역량군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번 인수로 지르코니아를 중심으로 한 CAD/CAM 소재 및 가공분야까지 저변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Wieland Dental은 기존의 이름과 관리 하에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