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임상특강] 임상 케이스로 쉽게 배우는 치과 소수술
상태바
[임상특강] 임상 케이스로 쉽게 배우는 치과 소수술
  • 김현종 원장
  • 승인 2019.04.04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순 소대 절제술, 설 소대 절제술, 혀 축소술

4) 설 소대
소아일 때 혀끝과 구강 저 부위의 하악 전치 부위와 맞닿아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차차 유년기를 거쳐서 성장함에 따라 구강 저 후방으로 소대가 후퇴하지만, 그대로 하악의 구강 저 앞쪽 전치에 가깝게 연결돼 있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설 소대가 연결된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발음과 하악 전치의 치아 위치 이상 및 악궁의 발육 이상 등으로 세심한 진단과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

설 소대가 전치와 가깝게 붙어 있어 모든 경우에 발음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보고도 있지만 만일 수술적 치료를 한다면 발음에 대한 평가나 교육 등이 필요하다.

5) 설 소대 절제술의 수술 방법 
설 소대 수술 방법 역시 단순 절개 방법과 Z-plasty를 하는 방법이 있다. 설소대를 제거하기 위해 구강저부에 절개를 하게 되는데, 이 부위는 혈행이 풍부해 잘못된 절개를 하면 출혈의 위험이 높아지며, 구강 저의 타액선관이 배출되는 곳으로 절개나 봉합되는 경우 타액선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본 증례에선 단순 절개 방법을 위주로 소개하겠다.

6) 거대설 
거대설은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크게 선척적인 원인과 후천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으로는 다양한 유전인자나 여러 전신적인 신드롬과 연관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후천적으로는 근육이나 림프관 또는 근육의 비정상적인 발달로 인해 혀가 정상적인 것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혀의 크기가 어느 기준으로 크다 또는 작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혀에 치아 자국이 생기거나 치아가 벌어지는 경우, 또는 전치부 개방교합이 생기거나 전치의 치아가 벌어지는 등의 변화가 있으면 전체 치열궁에 비해 혀가 크다고 진단할 수 있다.

거대설 대부분은 진단된 원인을 치료하면 되지만 근육성으로 발달된 혀는 결국 수술적 방법으로 일부 혀의 크기를 줄여줘야 교정적 치료 후에 다시 치열이 벌어지거나 재발되는 것을 줄여줄 수 있다. 물론 혀의 크기를 줄인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 확실하게 교정이 안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신중한 치료 결과를 필요로 할 때는 혀 축소술도 고려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7) 거대설의 혀 축소술
혀 축소술은 소아기와 성장기 사이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혀가 커서 발음이 분명하지 않거나 수면 중에 수면 장애가 있을 때 진행한다. 통상적으로 전체적인 수술을 하는 경우에 그림에서 보듯이 다양한 수술적 디자인이 가능하다. 각각의 상황과 줄여야 될 부분의 양을 생각해서 수술 방법을 디자인하면 된다.

다양한 혀 축소술의 도안이 있지만 교정 증례에서는 혀의 중앙 부분에 Z-plasty를 이용해 혀의 부피를 줄이는 방법을 시도했으며, 전체적으로 혀의 축소술을 시도한 것보다 출혈이나 수술의 부작용은 적으면서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수가 있었다.

다양한 혀 축소술이 가능하지만 일반 외래의 치료를 기준으로 진행할 수 있는 소수술의 범위는 지금 형태의 수술 정도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