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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혁신포럼, 김미경 교수 초청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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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혁신포럼, 김미경 교수 초청간담회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11.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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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넘어 환자 위한 지혜 모아야”

보건의료혁신포럼(이하 보건혁신포럼)이 지난 20일 청담동 소재 리베라호텔에서 창립기념행사로 안철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미교 교수는 축사를 통해 “얼마 전 보건의료 피해 사례자를 만났다. 환자의 권리가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기 위해 보수와 진보의 벽을 넘어 환자의 생명을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으겠다는 보건혁신포럼의 취지가 너무 좋다”며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이유도 보건혁신포럼의 취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안 후보는 국민이 병원비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약속한 바 있다. 또한 공공병원을 늘려 공공보건의료를 강화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국민과 더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며, 모든 약속과 다짐은 단순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 보건의료인과 환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제도를 만들겠다는 게 안 후보의 신념”이라고 전했다.
신민석 보건혁신포럼 공동대표는 “일선 현장에서 발로 뛰는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는 안철수 후보의 진심을 믿는다. 우리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만드는 보건혁신포럼의 정책 제안이 충분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시간에는 송재성(전 보건복지부차관) 고문이 나서 ‘건강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정책과 발굴’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송 고문은 “대통령 각 후보들의 정책공약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오늘 이 모임이 우리 보건의료의 미래발전을 위해 차기 정부가 어떤 공약을 내걸고, 그것을 어떻게 실천해야 보건의료계 종사자들과 국민건강을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역대 대통령의 보건의료 공약이 상당부분 실행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제도의 집행 과정에서 갈등도 적지 않았다. 때문에 국민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이 발굴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고문은 △양극화-중산층의 붕괴 △늘어나는 빚 △저출산의 덫 등 사회 문제점 3가지를 꼽으며, 현황과 해결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보건혁신포럼은 직종의 벽을 허물고,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차이를 뛰어 넘어 보건의료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지혜를 모아 현실적 실현가능성이 있는 구체적인 보건의료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8일 창립됐다.
혁신포럼 고문단에는 안성모 전 치과의사협회장이 포함돼 있으며, 공동대표로 박영섭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배현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이병수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전민용 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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