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질환과 전신질환 연관성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송경희)가 지난달 25일 ‘전신질환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대주제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추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권정승(연세치대) 교수와 이효정(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강의했다.
권정승 교수는 ‘구강안면 영역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구강내과 질환’을 주제로, 이효정 교수는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을 연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구강병원균이 치주는 물론, 심장, 뇌, 간 등의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아직까지는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관계성이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았지만 디자인이 잘 된 RCT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환자의 통증과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환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수강자들이 좋은 치과위생사가 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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