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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사필귀정(事必歸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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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사필귀정(事必歸正)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11.1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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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때문일까. 개원가 치과의사들 간의 분쟁이 치과의사와 환자와의 분쟁 못지않게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기존 치과의료 분쟁이라고 하면 술 후 불만족이나 후유증 등으로 인한 치과의사와 환자와의 분쟁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치과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동료 선후배 가릴 것 없이 이웃 경쟁치과에 대한 감정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모양이다.
그나마 치과의사와 환자와의 분쟁은 중재나 합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으나 치과의사 간분쟁은 생존권에 자존심까지 걸린 문제다 보니 좀처럼 화해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다.
화해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상도덕이라도 지켜주면 좋으련만 우선 찌르고 보자는 식의 고소고발이 난무하는가 하면 소속 직원이 SNS를 통해 경쟁 원장을 인신공격 하는 간 큰 행동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안타깝다. 이런 소모적인 분쟁은 결국 자신에게 부메랑이 돼서 돌아온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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