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치과병원전공의협의회(회장 황지완, 이하 전공의협)가 지난 10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7층 대강당에서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의(회장 송찬호, 이하 대공협)와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연합(의장 박상윤, 이하 전치련)과 모임을 갖고, 1인 1개소 개설 의료법의 철저한 이행 촉구와 관련된 성명서를 발표했다.
3개 단체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현재 치과계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1인 1개소 법안의 시행에 관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대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향후 절대 사무장치과 및 불법 네트워크치과에 구직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면서 불법적인 치과가 없어지는 깨끗한 개원 문화 정착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치협과 치과대학, 개원가에 공중보건의와 전공의를 포함한 젊은 치과의사의 권익신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요구하며, 그동안 철저히 소외되었던 저임금, 임금체불과 같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여줄 것을 주장했다.
또한 현재 치과계 사태를 잘 모르고 있는 젊은 치과의사들과 학생들에게 많은 홍보를 통해 현 문제를 올바르게 보고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 7대 전공의협 회장 선거에서는 이성조(단국치대) 대표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