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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기공사회, 코엑스서 학술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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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기공사회, 코엑스서 학술대회 성황
  • 정동훈기자
  • 승인 2018.02.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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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와 ‘다양한 강연’ 시너지 효과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회장 송현기, 이하 서치기)가 ‘2018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준비위원장 김진남)’를 지난 11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기공계 최초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행사라 개최 전부터 많은 치과기공사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 수는 2800여 명. 서치기가 예상한 참가자 수보다 많은 치과기공사들이 등록했다.

송현기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학술대회에 참석해 나름대로 성공적이었으며, 지난해 학술대회 전시 부스 공간이 최대 100부스였는데, 이번 코엑스에서는 최대 180부스 공간을 거의 다 채워 만족스러웠다”고 말했으며, 김진남 준비위원장도 “명절을 앞두고 있어 참여도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성황리에 잘 진행된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분명 지리적인 특성이나 위치, 교통의 요충지인 ‘코엑스’가 학술대회 흥행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외적인 ‘성공’ 요인에 ‘학술대회’의 핵심인 ‘학술’ 프로그램에 회원들은 더 큰 만족감을 표했다. 

서치기는 학술대회 전부터 ‘학술대회’라는 취지에 걸맞게 강연에 나서는 각각의 연자와 강연 내용을 SNS를 통해 알리는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나선 연자들만 해도 22명. 지난해 16명에서 6명이 더 보강됐다.

서치기가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은 ‘연자들의 테크닉은 이렇게 뛰어나며, 이렇게 우수한 증례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연자들이 살아온 삶, 그 자체를 단편적이나마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서치기 이유상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문학적인 제목이 많았다. 서치기가 요구한 부분도 있지만 연자들이 공통적으로 테크닉보다 사람 그 자체, 미래에 대한 철학, 일을 해나가는 자세를 보여주고 싶어했다”며 “서치기에서도 SNS에서 ‘연자’ 그 자체에 맞춰 홍보를 진행했다. 내년에도 같은 형식으로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치기는 지난해 학술대회가 끝난 뒤 인기가 높았던 5명의 연자를 올해 학술대회 연자로 섭외해 강연을 미리 준비했다.

또한 연령대별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자 섭외와 디지털과 아날로그 분야 강연의 적절한 배분으로 더욱 질 높은 강연을 회원들에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치기는 현재 연자층을 더욱 두텁게 만드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신인연자 발굴프로그램으로 실력 있는 새로운 얼굴을 찾아 1년 동안 스피칭 교육과 사진 촬영 교육을 통해 학술대회에 연자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치기는 내년에 더욱 다양한 학술 강연과 기자재 전시 프로그램을 회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단일 행사에서 양일 행사로 변경하고, 올해와 마찬가지로 코엑스에서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치기 학술대회의 이러한 변화는 현 서치기 집행부의 목표인 ‘회원의 자존감 상승’과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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