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내년 치과보험수가 2.6% 인상
상태바
내년 치과보험수가 2.6% 인상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1.12.23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산지수는 71.9점으로 1.8점 올라

내년도 치과 건강보험수가가 2.6% 인상되고 상대가치 점수 당 단가(환산지수)는 올해 70.1점에서 71.9점으로 1.8점 오른다.

치협 관계자는 이번 수가 인상률과 관련 “올해 인상률 3.6%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수가가 결정될 수도 있는 사태를 피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 결렬이라는 파국을 피하면서 향후 정부와 치과계 현안을 협상하는데 유리한 실리를 선택하는 결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지난해 협상에서 ‘치협과 공단이 환산지수 연구를 공동으로 한다’는 조건을 명시한데 이어 올해에는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치과모형을 공동 연구한다’는 조건을 포함시켰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가협상에서는 3.5% 인상을 고수한 병원협회를 제외하고 조산원과 보건기관을 포함한 6개 단체가 수가협상을 타결했다.

한의협과 약사회는 치협과 같은 2.6% 인상률과 부대조건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합의를 이뤘으며, 지난해 협상이 결렬돼 건정심까지 갔던 의협은 올해 2.8% 인상으로 의료계 단체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얻었다.

박병태 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는 협상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공단은 이번 협상에서 국민의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요건을 최대한 고려했다”며 “가입자, 공급자, 정부가 서로의 어려움을 고려해 고통분담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