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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학회·필립스, 양치혁신 캠페인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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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학회·필립스, 양치혁신 캠페인 론칭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9.2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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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혁신 견인차 역할 선포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신승철)와 필립스 소닉케어(이하 필립스)가 지난 25일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 론칭 기자간담회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고 ‘2017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 응답자의 74.7%가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4.8%가 잇몸병 예방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올바른 양치습관’을 선택했지만 실제 양치 시 잇몸관리까지 신경 쓴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9.1%에 그쳤다.

양치하는 동안 잇몸출혈 경험이 66.2%, 잇몸통증이 33.1%로 나타났으나 전체 응답자의 48.3%가 잇몸이 아파도 참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는 잇몸질환을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53.9%가 태어나서 한 번도 양치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규환(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치과클리닉) 교수가 ‘치주질환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장연수(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교수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올바른 양치습관’에 대해 발표했다.

신승철 예방치과학회 회장은 “1952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 칫솔이 판매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의 양치습관은 사실상 변하지 않았다”면서 “치아표면만을 닦는 것이 양치질의 전부라는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탈피하고 잇몸까지 한꺼번에 닦고 관리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서홍표(필립스코리아) 부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 양치혁신의 시작을 공포하는 날”이라면서 “치주질환의 심각성을 알고 올바른 양치 습관을 통해서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초점을 맞춰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다. 필립스와 예방치과학회가 함께 힘을 합해 지속해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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