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의로서 30여 년간 총의치를 제작해 오며 누구보다 임상의에게 필요한 것을 잘 알고 있는 이수빈 원장의 저서 『Atlas of Complete Dentures』가 드디어 공개됐다.
이 원장은 “총의치는 매우 난이도가 높은 진료파트인데 급여화 되면서 이제 피할 수 없는 진료가 됐다”면서 “기존의 책들이 훌륭한 게 많지만 개원의 입장에서 일일이 공부하고 익히기가 쉽지 않은 여건 상, 먼저 모두 읽어 보고 오랫동안 환자를 봤던 임상의 입장에서 이런 정도의 기준은 알아야겠다고 정리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어느 시술의 경우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고 한 번 보면 충분히 임상에서 할 수 있어도, 총의치는 환자마다 달라 공부를 반복하고, 시술도 반복해 봐야 한다”면서 “임상의들이 반복해 숙지할 수 있도록 돕는 아틀라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책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의치를 공부하고 실천해 오는 동안 교육과 실제 임상에서 생기는 에러의 격차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 관심을 갖고 접근해 왔다”면서 “임상가답게 학문적 배경에 주력하기보다는 수년간 실험적으로 환자를 통해 단순화해 온 검증된 과정을 이론적인 근거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그간 연수회를 열어오면서 개원의들이 무엇을 알고 싶어하고,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많은 선생님들의 생각이 모여 만들어진 책인 만큼 그간 세미나에 함께 해 주신 치과의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근관치료분야가 젊은 선생들을 주축으로 관심이 급증하면서 임상수준이 상당히 높아진 것처럼 총의치 분야 역시 많은 치과의사들의 관심 속에 양질의 발전이 있길 바란다”면서 “이 책이 총의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으면 영광이겠다”고 강조했다.
“요리 레시피처럼 언제든 곁에 두고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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