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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를 만나다] 엔젤 교정연구소 조헌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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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를 만나다] 엔젤 교정연구소 조헌제 소장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8.17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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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교정 확산 막을 수 없는 대세”

세계 교정학의 흐름이 2D에서 3D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조헌제(앵글치과) 원장이 지난 2004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University of the Pacific 교정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금까지 3D 교정에 대해 연구해온 결과물들을 국내 교정의들과 공유하고자 최근 엔젤 교정연구소를 개설했다. 이에 조헌제 소장은 오는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3D 영상을 이용한 골격성 부정교합의 정밀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정밀한 수술 교정을 위한 하악전돌증의 새로운 진단분류법 △3차원적 수술 전 교정의 최신 지견 △수술 및 수술의 안정성에 대한 최신 지견 △수술 후 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연제로 수술 교정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헌제 소장은 “교정학이란 간단한 부정교합에서부터 심한 골격성 부정교합까지 아우르는 큰 스펙트럼을 치료하는 임상학문”이라며 “특히 현대 교정학문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심한 골격성 부정교합 등 난케이스를 치료하는 기술이 많이 축적돼 성인 환자 수술교정 등 교정이 불가능한 케이스가 거의 없을 정도로 큰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
이러한 발전을 통해 환자들은 새로운 삶은 찾아가고, 치과의사들은 환자에게 행복한 삶을 찾아줌으로써 보람을 느낄 수 있기에 후배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실제로 1980년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교정학에 대해 ‘끝이 안보인다’ 또는 ‘갈 길이 멀었다’는 분위기였지만,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교정학을 꾸준히 받아들여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발전시킴으로써 지금은 세계를 대표할 만한 훌륭한 교정의들이 많다는 게 조 소장의 설명이다.
그동안 조 소장은 미국교정학회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개최된 교정관련 학술대회에서 수많은 연자 경험을 가지고 있다.

골격성 부정교합 강조
그는 “강연 시 철학과 윤리에 대한 강조, 그리고 전문가적 관점에서 알아야할 부분에 대해강조를 한다. 치과의사로서 임상 외적으로 갖춰야할 부분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전문가적 관점 중 수술교정, 흔히 주걱턱이라고 불리는 골격성 부정교합의 치료법에 대한 강조라고 할까, 그동안 배우고 연구한 결과물들을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 한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1970년대부터 수술교정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Dr. Poulton과 Dr. Profit에게 교육을 받기 위해 2004년 미국으로 건너가 3차원 이미지를 활용한 교정술식을 배우기 시작, 지금은 3D 교정에 있어 국내를 대표하는 석학 중 한명으로 인정받으면서 후학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정밀 진단 후 세심한 치료
조 소장은 “3D를 이용한 교정 진료가 2D를 이용한 교정 진료보다 실패율이 적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케이스를 주로 진료하면서 2D에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치과의사나 3D 장비의 높은 비용 때문에 관심은 있지만 사용하지 못하는 치과의사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며, 그 수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심한 골격성 부정교합을 다년간 치료해온 관점에서 봤을 때 3D 교정의 확산은 막을 수 없는 대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골격이 정상인 간단한 부정교합의 경우 2D 장비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치과의사들이 2D 장비로 진료를 하고 있지만 3D 장비를 이용하면 기존에 찾지 못하던 것을 찾는다. 다시 말해 좀 더 정밀한 진단 후 세심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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