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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허브, 디지털 무통마취기 ‘아이젝(I-JECT)’ 출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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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허브, 디지털 무통마취기 ‘아이젝(I-JECT)’ 출시 눈앞
  • 이현정기자
  • 승인 2017.06.0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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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무통마취 시대 예고 … 서울대 산학공동 개발로 완성도 높여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가 서울대치과병원과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개발한 스마트 자동 마취액 주입기 'I-JECT'를 설명하고 있다.

마취효과가 발현되는 골든타임 10초에 맞춰 주입속도와 약물의 양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한 디지털 무통마취기가 산학협력의 결과물로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디허브(주)(대표 염현철)는 지난달 22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기기 R&BD플랫폼(이하 R&BD플랫폼)과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스마트 자동 마취액 주입기 ‘아이젝(I-JECT)’을 공개했다.

‘아이젝(I-JECT)’은 R&BD플랫폼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가운데 시제품으로는 처음 선보인 제품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R&BD플랫폼은 치과병원이 주도해 임상교수의 임상경험을 기업에 제공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을 돕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프라로, 지난해 4월 본부를 연건병원에, 연구시설을 관악치과병원에 두는 형태로 개소했다.

임상가 니즈 정확히 구현
임상교수들의 적극적인 결합으로 ‘아이젝(I-JECT)’은 시중에 출시된 어떤 무통마취기보다 임상가들의 마음을 잘 읽어낸 것이 특징.

주입속도 조절이나 약물 정량주입이 어려웠던 수동주사기의 문제점과 복잡한 매뉴얼, 긴 약물 주입시간이 단점이던 유선타입 무통마취기의 문제점을 모두 개선했다.

단순한 작동법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무통마취기를 움켜쥘 때 손의 무게중심을 완벽히 구현하고, 익숙한 포즈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술자의 손에 더해지는 피로도를 해소했다.

또한 니들과 결합되는 앰플 캡의 360° 회전으로 니들의 좌입 포인트를 자유롭게 회전시켜 맞출 수 있으며, 마취 부위에 따라 편하게 바꿔 쥘 수 있다.

호환성 Up 편의성 Up
니들 체결용 앰플캡도 원터치 탈부착 방식으로 편리한데다 기존의 펜 타입과 혼용할 수 있고, 전용 니들이 아닌 덴탈 니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

아울러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스마트폰과 같은 마이크로USB를 ‘아이젝(I-JECT)’에 장착해 필요할 때 온라인 원격지원으로 프로그램 수정과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메인배터리와 보조 배터리의 탈착 기능이 탑재돼 메인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여분의 배터리를 바로 삽입해 사용하면 돼 편리하다.

염현철 대표는 “메디허브가 수년간 무통마취기를 유통 및 판매해 온 경험과 서울대치과병원의 피드백을 통해 환자에게 시술 만족도를 높이고, 치과의사에게는 편리한 시술을 돕는 ‘아이젝(I-JECT)’을 완성했다”면서 “환자와 술자를 위한 선진국형 자동 마취 시스템 개발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젝(I-JECT)’은 현재 인허가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SIDEX 2017에서 치과의사들에게 첫 모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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