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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성 행사 예산 축소 ‘변화와 개혁’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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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성 행사 예산 축소 ‘변화와 개혁’ 첫 발
  • 이현정기자
  • 승인 2017.04.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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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특위 구성 … 보조인력 문제 최우선 해결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7대 이상복 집행부가 SIDEX 서울나이트 예산을 30% 감액하는 등 변화와 개혁의 첫 발을 뗐다.

또한 ‘구인구직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취임 직후부터 보조인력 수급문제의 최우선적 해결에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는 지난 24일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7대 집행부 중정사업 등을 발표했다.

보조인력난 해결 최우선

이상복 회장은 “취임 후 당장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SIDEX 2017과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또한 지난 4월 첫 정기이사회에서 ‘구인구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기세호 부회장, 간사에 김중민 치무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세호 부회장에 따르면 현재 구인구직특위 위원 인선을 곧 마치는대로 유관단체와 협의를 거쳐 파트타임제, 유휴인력의 채용방안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

기 부회장은 “서울지부는 일선 회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사무국 내에 파트타임헬퍼(PTH) 팀을 신설해 보조인력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선거 당시 표방한 ‘변화와 개혁으로 회원에게 행복을’이 회무 곳곳에 반영되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각오.

이 회장은 “사상 첫 직선제에서 80%에 육박한 투표율로 젊은 회원들의 회무 참여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임원구성단계에서부터 젊은 이사를 대폭 등용하고, 전임 집행부에서 일해온 경륜이사를 합류시키는 등 신구세대의 적절한 조화로 회무를 더욱 발전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전체 임원 및 의장단 워크숍을 열어 임기 3년의 각 연도별 사업 로드맵을 만들면서 10년 후, 20년 후의 치과계의 청사진까지 고민했다”면서 “14개 상임위와 13개 특위 구성이 5월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SIDEX 2017 준비 만전

한달 앞으로 다가온 SIDEX 2017(조직위원장 최대영)의 막바지 점검에도 한창이다.

노형길 사무총장은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조직위원회 각 본부장을 새롭게 위촉하고, 지난 집행부에서 해 온 큰 틀을 유지하면서 성공적인 SIDEX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약에 SIDEX 서울나이트 등 전시성 행사 축소를 공언한 바 있는 이 회장은 올해 서울나이트 예산을 30% 이상 감축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우선 예년에 비해 30% 이상 예산을 감축해 서울나이트를 진행하고, 내년에는 30% 이상의 예산을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면서 “행사가 본연의 취지에 맞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신임 집행부가 강력하게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SIDEX 공동 개최 건에 대해서도 이 회장은 “5월 중 치산협 진행부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라며 “치산협 측의 요구와 제안을 먼저 들어보고, 여러 의견을 청취해 가장 합리적이고 슬기로운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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