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 이하 치재협)가 해외 전시회 한국관 참가시스템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김한술 회장은 지난달 30일 치재협 회의실에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5월 새롭게 출범한 10대 집행부의 핵심 사업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10대 집행부의 핵심 사업으로 △치과계 공정경쟁규약 안착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시스템 개편 △광주 치과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꼽았다. 특히 김 회장은 해외 전시회에서 한국관 확대 및 확실한 자리매김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얼마 전 중국에서 열린 ‘시노덴탈 전시회’에 한국 업체들이 100부스 정도 참가했지만, 전시회 관계자는 25부스 규모로 착각할 정도로 체계가 잡히지 않았던 것.
이에 대해 김 회장은 “100부스면 98부스로 참여한 독일보다 큰 규모로 시노덴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라며 “이 같은 사실을 전시회 실무자에게 알렸더니 놀라워했다. 향후 가장 좋은 자리에 한국관 위치 조정을 약속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일이 발생한 이유는 개별 참가신청을 하는 업체가 적지 않기 때문.
따라서 김 회장은 “치재협을 통해 해외 전시회에 참여함으로써 업체 측에서는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고, 나아가 한국 치과 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치재협을 통한 한국관 참여 시스템을 오는 10월 가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치과계 공정경쟁규약과 관련해 “세부운용기준에 대한 최종안이 지난달 정기이사회를 통과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상정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하면서 “이상 없이 공정위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재협, 핵심사업 발표 … 한국관 위상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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