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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북대학교치과병원 서봉직 신임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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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북대학교치과병원 서봉직 신임병원장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7.3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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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정 바탕 혁신적 성과물 낼 것”

서봉직(전북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지난달 11일부터 앞으로 2년간 전북대학교 치과병원을 이끌어 갈 신임병원장에 임명됐다.
서봉직 신임병원장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런 자리이지만 급변하는 의료환경을 고려할 때 한없는 중압감으로 다가온다”며 “그렇지만 우리 구성원들의 열정과 잠재력을 믿고 병원장의 소임을 다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신임병원장은 임기 내 추진할 핵심 사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첫째는 “국립대학교 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는 것으로 진료의 중심이 되겠다”며 “진료시설을 확충하고, 진료의 내용을 특화시켜 환자중심의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도내 개원의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둘째는 “교육의 중심이 되겠다”며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학생 및 전공의 교육의 내실화, 소양교육과 함께 직능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직원 교육의 업그레이드, 또 대학이 가지고 있는 최신 지견의 공유와 개원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로 “출근하고 싶고,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즐거운 직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상 3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키워드로 ‘소통’과 ‘공정’ 그리고 ‘혁신’을 제시하면서 소통을 통해 공정하게 결정하고 추진해 혁신적인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 신임병원장은 “주변 환경이 급변하고, 백가쟁명식의 혼란이 심할 때는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며 “최근 치과 환경을 보면 영리법인 도입 논란, 의산 복합체, 다양한 형태의 병원경영 형태 등 의료를 너무 산업적으로만 생각하는데 치중하는 느낌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거점 국립대 병원에서는 그 지역의 불편한 환자의 치유와 건강 유지에 1차 목적을 두어야 한다”며 “즉,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 전북대학교 치과병원의 설립 목적을 되새기고 그 의미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 신임병원장은 전북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위원과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치과대학 교육협의회 위원,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인증평가위원회 위원,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법규교육교수협의회 공동회장,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감사 등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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