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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대공협, 협회장 후보 캠프에 정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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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대공협, 협회장 후보 캠프에 정책 마련 촉구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2.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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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공보의 위한 정책 마련 강조

 
대한치과대학병원 전공의협의회(회장 최범식, 이하 대전협)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김영준, 이하 대공협)가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캠프에 전공의 및 공보의 관련 정책에 대한 질의 공문을 발송해 각 캠프별 관련 공약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공문은 제30대 치협회장 예비후보자들의 공약이 어느 정도 제시된 상황에서 정작 전공의와 공보의를 위한 정책은 비중이 적은 현실에 기인했다.

대전협은 전공의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제도에 관한 논의의 장에서 지나치게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현실을 개탄하며 각 예비후보별로 전공의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신뢰성 있는 전문의 정책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전협 관계자는 “갈수록 열악해지는 대학병원 내 전공의들의 처우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 근로기준법에 명시돼 있는 연차 휴가 미보장, 과도한 학사 업무 부담, 일방적 당직비 삭감, 과도한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 미지급 등의 행태는 치과계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전했다.

대공협 또한 현재 젊은 치과의사들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각 예비 후보자들의 공약 제시에도 큰 관심을 보인다.

대공협 관계자는 “최근 젊은 치과의사들이 개원 및 취직을 하는 데 있어서 이전에 비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문의 제도 역시 제대로 기틀이 잡히지 않아 혼란을 가중하고 있으며, 관련 정책에 회원들의 표심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각 후보자의 관련 공약 제시를 촉구하고 이를 회원들에게 알리는 과정을 통해 열악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하고 있다”고 관련 공약 생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대전협과 대공협은 공문을 통해 이번 연대가 1400여 명에 이르는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진정성 있는 정책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하는 측면에서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전협‧대공협 관계자는 “갓 사회에 뛰어든 젊은 치과의사들을 대표하는 두 단체가 앞으로도 사안에 따라 공동의 이익을 위해 교류와 연대를 지속할 것이며, 소속 협회원들에게 올바른 선거정보 제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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