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불황 늪 ‘감성기법’으로
상태바
불황 늪 ‘감성기법’으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7.19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벤트 보다 직원과 환자 마음 얻는 것이 비결

개원가 경영난이 장기화 되면서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병원 전문 마케팅 업체나 컨설팅 업체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치과 전문을 자청하고 나서는 마케팅 업체들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치과 전문 광고대행사들이 내세우는 홍보방식이 겉으로 보기엔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결국엔 인터넷을 이용한 ‘키워드 검색 광고’로 귀결된다. 이는 흔히 ‘오버추어’ 광고로 불리는 인터넷 광고로 2~3년 전에 잠시 반짝 했다가 비용대비 상반된 효과가 나온다는 이용자가 늘면서 개원가에서 등한시 돼 왔다.
물론 당시 인터넷 광고로 대박이 난 병원도 있지만, 많게는 몇 천 만원에 이르는 투자가 무색할 정도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문제는 아직도 눈에 띌 만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딱히 생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 길고 깊은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 가장 많이 들리는 얘기는 ‘욕심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라’다. 주변의 동료나 선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조언이자 지금 치과계에 절실히 필요한 말이기도 하다.
마케팅 업체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방법은 ‘감성기법’의 도입과 ‘직원의 마음을 얻어라’다. 모두가 알고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은 감성적 이어야 한다’는 것은 바로 병원과 환자와의 관계에 있어 병원이 대부분 우위에 있기 때문에 환자가 병원에 친근감을 갖게 하려면 더 감성적인 말과 터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똑같은 행사와 이벤트를 하더라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환자를 대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분명 달라진다. 외부고객인 환자뿐만 아니라 내부고객인 직원들에게도 병원을 좋아하게 만들고, 원장을 좋아하게 만들면 직원들 역시 자연스럽게 환자들과 친해지고, 이것이 곧 감성 마케팅으로 이어져 자연스레 경영도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
요즘 같이 심각한 경영난으로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치과 원장이라면 한번쯤 이런 감성 마케팅을 실천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