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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안건영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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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안건영 신임회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07.19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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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인증사업으로 네트워크 힘 결집한다”

“의료법 개정으로 인한 네트워크 병원의 위기를 지혜롭게 잘 풀어나가는 것이 우리 협회의 막중한 책무다”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이하 대네협) 제 2대 회장에 취임한 안건영 회장은 향후 사업 방안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네트워크 의료기관이 가진 사회적 순기능을 어떻게 살려내는 것인가는 현재 대네협으로서는 가장 큰 숙제다.  

안건영 신임회장은 “국내 네트워크 의료기관은 1990년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네트워크 의료기관은 공급자 입장에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만들어지고, 의료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의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 의료자본이 국내에 유입되었을 때 이에 대응하는 등 의료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네트워크 형태에 따라 위기를 맡게 되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안 신임회장은 “협회의 효율적인 운영에 관한 자문을 위해 위원회를 발족했다. 특히 해외환자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국민 경제에 이바지하고 차원 높은 의료관광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위원회는 △의료경영자문위원회(박기성 위원장) △홍보마케팅자문위원회(이호갑 위원장) △법무세무자문위원회(박종욱 위원장) △대외협력특별위원회(정용욱 위원장) △해외환자특별위원회(이석준 위원장) △사회공헌특별위원회(노영우 위원장)이다.

안 신임회장은 앞으로 전국 네트워크병의원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홍보와 회원 정보 공유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경쟁구도 프로그램 형식의 회원사 직능별 팀장교육 사업 및 노하우 사업을 진행해 회원사의 교육 효율성을 높이고, ‘클린 네트워크 인증사업’을 실시해 네트워크 의료기관의 건전한 위상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번 의료법 개정이 된 근본적 배경이 네트워크 형태 의료기관 중에서 일부 너무 상업적이고 환자 유인에 있어 문제가 있고, 의료인이 아닌 자본이 유입돼 윤리적으로 문제가 된 것”이라며 “이번 ‘클린 네트워크 인증사업’은 국내 의료계에 기여하는 네트워크를 협회에서 인증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사무장병원들을 협회에서 1차적으로 걸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안 신임회장은 사단법인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아직 협회가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조직도 작고 회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며 “집행부와 회원들이 노력해 협회를 사단법인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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