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과에서 근무하는 원장과 스탭 전원이 치과건강보험청구사 과정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목포 하이치과(대표원장 하정완·윤형철)는 최근 치과의사 2명과 스탭 8명 등 총 10명이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주관 3급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이번에 치과 직원 전원이 자격시험과정에 응시한 하이치과는 개원 초기부터 수년 동안 대행청구를 해오다 원장을 주축으로 건강보험청구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면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속에 보험청구 교육에 참석하게 됐다.

하이치과는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현재는 대행청구를 하지 않고, 원장과 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보험청구를 하는 변화를 맞이했다.

윤형철 대표원장은 “치과 관련 매체를 통해 보험청구시험을 알게 되면서 보험청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직원들과 함께 공부하면 좋은 계기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시험 합격 후 직원들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열정적으로 능력을 발휘해 병원 분위기가 한결 좋아졌다”고 밝혔다.

박민아 치과위생사 역시 “보험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해 전 직원이 같이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가 팀워크에도 많은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예전보다 훨씬 더 의욕적으로 일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