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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치과주치의제 1년 앞당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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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치과주치의제 1년 앞당겨 확대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6.11.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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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초등학교 72곳 전면 시행

시범 초교 4학년생 89.8% 진료 … 만족도 높아 
 

사진제공=성남시청


성남시 초등학교의 치과주치의제 시범 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27일부터 시작된 성남시 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사업은 이달 말 마감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가 성남교육지원청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대상자의 89.8%인 1583명이 치아검진과 예방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구강검진이 치아와 구강위생 상태 판별 등에 그쳤다면 치아건강에 관한 예방 교육은 물론 기본 검사 후에도 사후 관리가 이뤄져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성남시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려고 했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1년 앞당기기로 방침을 정하고,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8월 16일 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변경(확대)에 관한 협의를 요청해 지난 3일 ‘변경 보완’이라는 복지부의 통보를 받은 상태다.

이에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사업이 시행되면 성남지역 초등학교 72곳 초등학교의 모든 4학년 학생 8000여 명이 충치예방치료와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내년 본예산에 3억3천여만 원(1인당 4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치과주치의 는 아동의 구강건강에 기틀을 마련하고, 학부모들의 의료비 절감과 공공치과의료체계 강화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치과주치의 시범 사업에 성남시치과의사회도 만족하고 있다.

성남시치과의사회 관계자는 “정확한 평가 결과는 나와봐야 하겠지만 현재 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시범 사업에 대해 학부모, 교사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내년의 경우 성남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치과주치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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