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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원장 'Bracket-free Orthodontics'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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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원장 'Bracket-free Orthodontics' 세미나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10.27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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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켓 중심의 교정치료 “인식 깼다”

김태경(연세G치과) 원장이 지난 23일 연세대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Bracket-free Orthodontics’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정임상가들에게조차 도전적인 화두 ‘Bracket-free’를 주제로 내건 이번 세미나는 말그대로 ‘브라켓’이라는 사고의 틀을 탈피해 치아를 이동시키는 ‘힘’의 원리에 주목하는 강연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김 원장은 “브라켓은 치아에 힘을 주는 하나의 도구일 뿐, 브라켓을 사용해야만 치아가 움직인다는 생각을 탈피해 교정치료의 더 넓은 세상을 이야기하고자 했다”면서 “힘의 원리를 알면 각각의 브라켓과 와이어를 넣었을 때 생기는 힘을 이해할 수 있으며, 적절한 힘을 주고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든 자유롭게 활용해 교정치료할 수 있는 실력이 생긴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연자의 스피치 없이 슬라이드만을 천천히 넘기는 이색적인 강연형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김 원장은 “‘브라켓’이라는 창문을 통해 치아이동을 고민했던 방식이 너무나 익숙해 힘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청중의 사고 흐름에 따라 힘의 원리를 전달하기 위해 차근차근 슬라이드를 살펴보며 생각할 수 있도록 ‘말을 안 하는 강의’를 일부 순서에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약 3년 전부터는 발치를 포함한 모든 환자에게 브라켓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브라켓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아프지 않다’, ‘보기 흉한 것도 없다’며 환자들의 만족감이 높아졌다고.

그는 전체 치아이동을 구현하기 위한 툴로서 최소한의 기능만 남겨둔 ‘녹는 튜브’를 교정치료에 적용, 이번 세미나에서 증례와 동영상을 통해 치료법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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