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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대여치, 치과촉탁의 직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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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대여치, 치과촉탁의 직무교육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6.09.29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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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치과 촉탁의 A to Z’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와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 이하 대여치)가 지난달 24일 오후2시부터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2016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촉탁의제도가 치과영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요양시설 치과 촉탁의 직무교육’을 주제로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직무교육의 첫 번째 연자로는 배인숙(건강보험공단 강남서부지사) 차장이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촉탁의 제도의 이해’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박미애(수원시 통합정신건강증진센터) 팀장이 ‘노인정신건강 이해와 의사소통’에 대해 설명 했으며, 고흥섭(서울대치전원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Common Oral Medicinal Problems in geriatric Patients'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이은주(울산의대 노인내과학) 교수가 ‘고령환자에서 흔히 발견되는 전신 질환과 치과적 관리’에 대해, 곽정민(대한노년치의학회) 법제이사가 ‘요양시설에서 치과촉탁의 진료활동의 실제’에 대해 짚어줬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 박미애 팀장은 일본의 개호노인보호시설 ‘이즈미노사와’에 대해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 팀장은 “약 5년 전에 ‘이즈미노사와’를 방문했는데, 당시 시설의 원장이 치과의사였다”라며 “때문에 시설의 내부에 들어가면 모든 이동 경로에 양치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노인들의 구강 관리에 관심을 가진 결과 빈번하게 일어났던 노인 폐질환 환자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구강건강관리가 노인들의 폐질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허윤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과계에서는 촉탁의제도가 시행 초기이기 때문에 미비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치과계의 영역확장을 위한 좋은 제도인 만큼 치과계 발전과 노년 구강건강, 나아가 전체 국민 건강을 위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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