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원가를 돌며 38차례에 걸쳐 치과에 보관 중이던 1억2000여만 원 상당의 현금이나 합금을 훔친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30대인 절도범은 지난달 25일 오전 2시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치과에 침입해 300만 원 상당의 치과용 합금을 훔쳐 달아나는 등 2010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의 치과를 돌며 합금과 현금을 훔쳐왔다.
절도범은 새벽 2~4시 사이 동네 치과의원만을 골라 잠긴 출입문을 공구로 열어 치과에 침입했다. 이후 금고에 보관돼 있지 않고 진료실 책상이나 서랍 등에 허술하게 관리돼 있는 현금과 합금 등을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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