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공동개원 성공프로젝트 ⑩
상태바
공동개원 성공프로젝트 ⑩
  • 박기성 대표
  • 승인 2016.07.21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든와이즈닥터스 박기성 대표

 

공동개원(지분참여)과 병원자산가치평가(下)

신규공동개원의 경우 설비, 인테리어, 임차보증금 등을 합한 개원투입자금이 병원의 가치가 되기에 영업권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개원 후 개원투입자금은 매출과 순이익 즉, 영업권으로 전환된다. 단독개원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영업권을 산정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협의도 쉽지 않다. 여기에 병원이라는 특수성이 더해진다.

 

2. 자산가치평가를 통한 지분참여와 공동개원
지분참여를 통한 공동개원 시 가장 협의가 어려운 부분이 지분참여금액 결정이다. 병원의 가치를 결정하는 공인된 방법이 없고, 병원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도 클 수 있기 때문에 당사자간에 현 병원의 가치를 정하고 지분참여금액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이때 유용한 방법이 외부 전문가를 통한 자산가치평가이다. 물론 일반 회사와 병원은 다르기 때문에 병원분야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통해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객관적인 기준 금액과 그 근거를 확보하고, 협의를 진행한다면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산가치평가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평가에 참여하는 인원은 병원개원과 경영자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병원전문세무사로 구성된다. 첫번째로 병원의 재무제표 즉, 재무상태변동표와 손익계산서를 바탕으로 병원전문세무사가 영업권을 산정한다. 영업권 가액은 세법 등에 정해진 방법과 병원 평가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방법을 병용하여 산정하며, 병원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각 방법의 가중치를 결정한다.

두번째로, 재무상태변동표상의 유형자산(보증금, 비품, 장비 등)가액을 결정한다.
세번째로, 병원개원 및 경영전문가가 경영지표 점수를 산정한다. 경영지표점수는 병원의 경쟁력, 주변 상권, 경쟁 병원 현황, 매출액 및 순수익 추이, 업계 현황 등을 파악해 수치화한다.
마지막으로, 세무사가 산정한 영업권 금액에 경영지표점수를 적용하여 최종 영업권 가액을 결정하고, 여기에 재무상태변동표상의 유형자산 가액을 더해 산정한다.

3. 공동개원의 필요성
병원 개원 및 경영의 부담이 커지고, 경쟁은 심화되면서 공동개원을 희망하는 원장님들이 늘어가고 있다. 과거 공동개원의 분쟁들도 상세한 동업계약서와 중재자를 둠으로써 부작용들을 크게 줄이고 있다.

기존 단독개원병원들도 객관적인 판단기준을 마련하고 중재자를 통한 협의를 진행한다면, 공동개원 전환을 통해 병원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