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응수, 이하 KSO)가 다음달 10일 벨레상스 서울호텔 4층 루비룸에서 6월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담회에는 홍윤기(청아치과) 원장과 허재식(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먼저 홍윤기 원장은 ‘The Anboini System: Multi-slotted Lingual Bracket and Preformed Lingual Straight Archwire’를 주제로 홍 원장이 개발한 설측교정 시스템 ‘안보이니’에 대해 강연한다.
홍 원장은 24개월간 200여 케이스에 걸쳐 ‘안보이니’ 시스템을 적용해 온 임상증례 및 연구 등을 전달할 계획.
‘안보이니’ 시스템은 멀티 슬롯의 브라켓과 기성 스트레이트 아치와이어가 특징인 시스템으로 2014년 홍 원장 등이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홍 원장은 “‘안보이니’ 시스템은 ABO보드 표준 휘니싱(Board-Standard Finishes)과 같이 높은 완성도의 치료에 단일 슬롯설측장치보다 도움이 되며, 일련의 기성품 스트레이트 아치와이어를 함께 이용함으로써 교정의사들이 치료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다”면서 “이번 강연에서는 안보이니 시스템을 이용한 설측교정치료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재식 원장은 ‘Customized Lingual Slots: Capability of Vertical and Torque Control’에 대해 강연한다.
허 원장은 “치아 버티컬 콘트롤은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위해 중요한 요소로, 약하고 지속적인 힘의 적용을 수반하며 힘의 방향은 골 결합과 치아결합의 저항 중심점을 통하거나 가까이에 근접한다”면서 “버티컬 콘트롤의 효율 측면에서 설측장치는 이 같은 역학적 요소들을 더욱 정확하게 제공해준다”고 밝혔다.
또한 “버티컬 콘트롤에서 리본아치는 슬롯과 와이어 구성이 수직적인 취약점에 보다 잘 저항하는 것”이라며 “설측 시스템과 리본 와이즈 구성 2가지의 독특한 조합으로 교정치료에 일관성 있고, 효율적인 수직조절이 가능하다”고 강연내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