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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이란 경제사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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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이란 경제사절단
  • 김병민 기자
  • 승인 2016.05.04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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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메타바이오메드 등 치과업체 동행

236개 참여기업 중 26개 보건의료 관련 업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이란을 국빈 방문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향후 국내 기업 이란 진출 및 수출 강화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박 대통령과 동행한 경제사절단 236개사는 이란과 협력이 유망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관련 기업들로 구성됐다. 이중에는 덴티스, 세양, 메타바이오메드, 비앤메디 등 치과산업분야를 비롯, 보건의료바이오 관련 기업 26개가 포함됐다.

방문 기간 중 사절단 115개 사는 지난 2일 테헤란 현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한 1:1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해 이란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2일 히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총 6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한-이란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하고 총 18개의 관련 수출 MOU를 맺어 양국 간 병원 건설, 제약의료기기 협력에 대한 토대를 마련했다. 양측은 공공 보건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이란의 병원건설사업 참여, 병원 운영경험 공유, 건강보험관리제약의료기기의료공동연구 등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 중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원주테크노벨리-이란 Fanavari사-KMH(코리아메디컬홀딩스)의 3자 양해각서를 맺으며 이란 현지 의료기기 복합단지 조성 및 기기 생산에 합의해 700억 원 규모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보건의료 분야 관련 사업으로 향후 5년간 2조 3천억 원의 경제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란은 인구 8천만 명의 세계 17위 경제대국으로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위, 석유 매장량 4위의 천연자원을 가진 나라다. 경제 재재 해제 후 사회기반 시설, 보건의료 등 각종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우리 기업과 병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의료해외진출법 시행을 계기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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