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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R 2016 서울대회 내달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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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R 2016 서울대회 내달 22일 개막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4.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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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서 25일까지 … 세계 6천여 치의 집결

 

 


보수교육 점수 6점·하루 등록자 4점 부여

 

 

80여 개국 6000여 명의 치과의사 및 관계자들이 6월 서울에 모인다.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IADR(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제94차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IADR은 1920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돼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치의학 연구자와 치대 교수, 학생, 개원의, 치과위생사, 산업체 요원 등 1만2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단체다.

한국은 2011년 제89차 미국 샌디에고 총회에서 2016년 개최지로 확정된 후, 민병무(서울대치전원 구강생화학교실) 교수를 중심으로 IADR 2016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본부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최근 IADR 서울대회에 나흘간 참가하는 치과의사에게는 보수교육점수 6점이, 하루 참가자에게는 4점이 인정되는 것이 확정된 데다 치과위생사도 6점의 보수교육점수가 부여돼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번 IADR 제94차 학술대회는 24개의 Scientific(Research) Group과 6개의 Scientific Network로 구성돼 구연 및 포스터 발표, 심포지엄, 핸즈온 워크숍 등이 실시된다.

서울대회에서는 한국 발표자들의 구연포스터 발표와 한국지부(KADR)가 기획한 9개의 심포지엄이 학술대회 기간 중 함께 진행된다.

또한 첫날인 22일에는 세계 각 국의 오피니언 리더가 모이는 Korean Night이 예정돼 있으며, 25일에는 KADR이 한국 임상가들만을 위해 마련한 2개의 심포지엄이 열린다.

4일간의 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IADR 연회원에 가입해 당해연도 회원자격을 얻은 후, 오는 18일까지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 가입비 210불을 포함해 총 740불의 비용이 소요된다. 연회비 가입과 등록은 IADR홈페이지(www.iadr.com)에서 하면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비회원 등록비는 915불, 현장등록은 1015불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나흘 전체 일정 참가를 원할 경우 회원가입 후 등록하면 더욱 저렴하게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서울대회에는 25일 한국인 임상가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IADR의 전례가 없는 1일 등록을 전격 시행키로 해, 부담을 줄였다. 연회비 없는 1일 등록비는 24만 원이며, 등록은 웹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민병무 조직위원장은 “치의학 올림픽인 IADR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림에 따라 한국 치의학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세계로 뻗어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서울대회는 세계 치의학 흐름을 파악하고, 현재 임상 치과진료의 근거와 미래 진료의 지표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IADR이란?
IADR은 세계치과의사연맹(FDI)과 함께 치과계의 양대 축을 이뤄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단체다.
IADR이 발간하는 Journal of Dental Research(JDE)는 치의학계 SCI 학술지 중 가장 높은 Impact Factor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다.
IADR 학술대회는 홀수 년에는 미국에서, 짝수 년에는 아시아-태평양, 북미, 유럽, 남미, 중동-아프리카 5개 권역을 차례로 순회하며 1개 권역 내에서 유치 의사가 있는 도시 간 경쟁을 통해 개최지를 선정한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권역에는 호주/뉴질랜드,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동남아의 6개 Division이 있어, 현재의 개최지 선정 방법대로라면 60년 후에나 한국에서 다시 IADR 학술대회가 열릴 만큼 귀한 기회가 올해 서울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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