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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영역 수호 비대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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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영역 수호 비대위 신설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4.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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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임시 이사회 개최 … 영역 갈등 적극 대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치과 진료영역 수호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치협은 지난 6일 열린 2015년도 임시이사회에서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치협은 정당한 치과진료영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일부 의사와 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명확한 사실 확인 없이 제공하고 있어 이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나가자는 데서 이처럼 결정했다. 비대위 위원은 관련 임원들의 논의를 거쳐 추후 정기이사회에서 구성한다.

또한 치협은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개최되는 ‘제71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국민 구강보건의 날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에는 보건복지부 주최로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기념식이 개최되며,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구강보건의 날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아울러 구강보건의 중요성과 노년기 구강관리 증진을 위해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구강보건행사를 개최한다.

치협은 제정된 구강보건법의 제4조 2에서 법적용어로 ‘구강보건의날’로 정의하고 있는 만큼 각 시도지부 행사도 ‘구강보건의 날’로 통일된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대국민 홍보행사에 동일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23일 광주에서 열리는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되는 일반의안과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서도 중점 논의했다. 일반 예산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59억 원의 예산을 상정키로 했다.

또한 △협회장 직선제 선출(부산) △선거인단제도 개선(대구, 부산) △협회 임원의 반상근제 도입(충북) △협회장 상근제 폐지(부산) 등의 지부 정관개정 안건과 일반의안을 논의했다.

최남섭 회장은 “치과전문의제도와 관련해 항간에 아직 결정되지도 않은 소문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신설과목에 대해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대다수 회원들이 모바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한 “전문의제도와 관련해 지난 1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미수련자, 학생까지 기회를 부여하는 3안이 의결됐는데 어떤 일이 있어도 3안을 관철 시켜야 된다는 입장”이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하고, “대의원총회에 앞서 각 임원들이 맡은 업무를 숙지해 관련 안건에 대해 충분한 답변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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