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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2016 iAO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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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2016 iAO 학술대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3.21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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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대가 숨겨진 임상 비기 대공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가 지난 12~13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는 임플란트 대가들이 감춰왔던 임상 비기들을 수준별로 알려준 학술 향연이라는 평을 얻었다.

KAOMI가 처음으로 진행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공식명칭은 ‘2016 iAO(international Academic meeting of Ossointegration) & Spring congress of KAOMI’(이하 2016 iAO)으로, 미국과 중국, 몽골 등 10개국에서 15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Top Secret(쉿! 이건 비밀이야)’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2016 iAO에서는 △상악 대합치 정출로 공간이 부족한 경우 나의 선택 △Cutting Edge-Digital Implant Dentistry △세상의 모든 골이식재-최상의 결과를 위한 골이식재 라인업 등을 주제로 임상 실력이 뛰어난 국내 고수들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임상 노하우를 참가자들에게 알려줘 눈길을 모았다.

학술대회 첫 날인 12일 컨벤션홀 B에서는 홍종락(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수술적 해결, Posterior Segmental Osteotomy’에 대해, 주보훈(스타28치과) 원장이 ‘브라켓 없는 교정치료로 해결’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신준혁(문중치과) 원장이 ‘Art of Digital Implant Treatment’를 주제로 디지털 인상장치 및 CAD/CAM을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를 소개했으며, 염문섭(서울탑치과) 원장이 ‘다양한 Guide Implant 식립법의 비교’ 강연을 진행했다.

실전특강에서는 김희진(연세치대) 교수가 ‘CT, 방사선 사진에서 배우는 임플란트를 위한 해부학’에 대해, 박정철(단국치대) 교수가 ‘Back to the Suture’를 주제로 봉합의 기본과 실전 팁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김종엽 학술이사는 “김희진 교수의 강연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신선하고 흥미로운 강연이라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강연 초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박정철 교수의 강연을 들은 20년차 임상의는 강의가 쉽고 친절해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평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진(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교수와 신승윤(경희치대) 교수, 박창주(한양대병원) 교수는 각각 국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을 망라해 특성 및 적응증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했으며, 실제 유통되는 재료의 가격까지 슬라이드에 기재해 유저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총 망라하며 눈길을 모았다.

Cooperate Forum에서는 현재 출시돼 있는 인터널 임플란트의 선택 기준과 특징을 국내 주요 7개 업체 임플란트 개발자 및 대표 연자들이 알려줬다. 

학술대회 둘째 날인 13일 열린 메인세션에서는 린든쿠퍼(시카고 일리노이대학) 교수가 전치부 심미와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 풀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철에 대한 임상지견을 전달했다.

이어 손동석(대구가톨릭병원) 교수와 김남윤(김남윤치과) 원장이 각각 자가혈을 이용한 방법과  비흡수성의 타이타늄 메시를 이용한 방법에 대해 짚어줬다.

별도 강연장에서는 바로 배워 적용하는 임상비법 세션이 진행돼 김중민(이웰치과) 원장이 다양한 상황별 임플란트 식립에 대한 핸즈온을 진행하며 골질에 따른 드릴링 방법과 초기 고정을 얻는 방법에 대해 짚어줬다.

지난해 시행해 호평을 받은 멘토와의 대화에서는 한종현 직전 회장과 박광범(대구미르치과) 원장이 1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임상과 경영 등 회원들이 그간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조언을 해줬다.

원장과 실장이 함께 듣는 경영 비법 세션에서는 이희용(부천사과나무치과) 원장이 ‘우리 병원에서 수입 임플란트의 역할’에 대해, 김진립(서울샤치과) 원장이 ‘우리병원 임플란트 라인업’에 대해 짚어줬으며, 박정현(보아치과) 원장이 ‘돈 안드는 SNS 마케팅’에 대해, 이수옥(부천 청남네오플란트치과) 원장이 ‘슬림경영’에 대해 강연했다.

이석형 조직위원장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한 조직위원회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인터뷰]KAOMI 허성주 회장 외 임원진
 

 


“내년에 더욱 성대한 국제 학술향연 기대하세요”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이하 KAOMI)의 국제학술대회가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허성주 회장은 “그동안 학회 국제화를 목표로 자료 준비와 실행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KAOMI의 춘계학술대회는 전세계 임플란트학을 공부하는 치과의사들이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KAOMI는 이번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도록 와이드 스크린 강연 시스템을 준비해 연자들의 질 높은 강연을 참가자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종엽 학술이사는 “해외 연자가 강연하는 메인 강연장에 와이드 스크린과 높은 해상도의 프로젝터 시스템을 갖춰 정보 전달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황재홍 총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외 10개국 치과의사들이 참여했다”며 “KAOMI 미국지부도 결성되고, 국제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내년에는 더욱 성대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OMI는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앞으로 2년간 여환호 신임회장이 KAOMI를 이끈다.

임기를 마치는 허성주 회장은 “임기 동안 학회와 회원들을 위해 튼튼한 조직 운영의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지부 활성화를 비롯해 학회 국제화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임플란트학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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