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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여환호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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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여환호 신임회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3.2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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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명칭 걸맞은 학회 위상 만들 것”

“학회의 국제화는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천천히 단계별로 준비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인정하는 학회로 만들어 나갈 것”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이하 KAOMI)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여환호 회장은 새로 구성된 임원들과 함께 학회 국제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여 신임회장은 “KAOMI가 출범한 지 22년이 흘렀다. 그동안 학회 운영 시스템도 많은 발전을 이뤄 집행부가 바뀌어도 학회 사업을 연속성 있게 진행할 수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 ‘국제’라는 명칭을 붙인 것은 국제화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국제화를 단기간에 이룰 수 없지만 계단을 하나씩 밟아가며 세계적인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KAOMI의 국제화를 위한 행보는 빨라지고 있다. 미국 LA에 지부를 구성하고,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점의 ADA CE 점수가 부여되기도 했다.

여 신임회장은 이 기세를 몰아 내년 춘계국제학술대회의 해외 홍보를 빠르게 진행하고, 학술지의 퀄리티를 높여나가기 위해 학회 편집부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학회가 학회답기 위해서는 학술지가 제대로 나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

여 신임회장은 “학술지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편집부가 원활하게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편집부에 학회 역량을 집중해 올해 내 학진 등재를 비롯해 좋은 논문을 게재할 수 있는 토대를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플란트 보장성 강화와 함께 임플란트학과 신설 등 치과계 안팎의 변화에 따라 학회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여 신임회장은 “임플란트 임상 가이드라인은 쉬운 것부터 잡아나갈 방침이며, 전문의제 또한 최근 임플란트학과 신설이 통과됐지만 앞으로도 정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중심이 돼 해결할 일이 많은 만큼 일단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KAOMI 우수회원제도를 통해 우수한 임상능력을 갖춘 500여 명의 우수회원들을 배출함에 따라 전문의제도 시행 후에도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학을 지속적으로 배워 임상역량을 높일 수 있는 평생학습 시스템으로 우수회원제도를 활용할 방침이다.      

여 신임회장은 국내 3개 임플란트학회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의의 경쟁 관계가 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3개 학회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는 모르지만 현재는 경쟁하면서도 협력하는 역할이 돼야 한다”며 “충돌이 아닌 상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여 신임회장은 회원들에게 “KAOMI는 언제나 회원을 위한 ‘실사구시’를 유념하고 있다”면서 “핸즈온과 수준별 학술강연을 다양하게 진행해 회원들이 배운 술기를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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