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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사업단으로 치대 역량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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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사업단으로 치대 역량 키운다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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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연구 강화사업 봇물 … 센터 및 사업단에 집중 투자 ‘눈길’

치과대학들이 최근 21세기 지시기반 사회의 전문성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치과의사 양성과 치과산업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과거와는 차별화된 센터 및 신규사업단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이재일)은 ‘치의학생명과학사업단’을 통해 국제적 표준에 부합하는 전문 의료서비스 인력의 양성 및 치의학분야 질병중심의 중개연구 능력과 생명과학이나 공학에 근거한 기초연구 능력을 겸비한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서울대치전원의 연구비 수주는 지난 2012년 연구과제 117개, 130여억 원에서 2014년 연구과제 126개, 139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서울대치전원의 ‘BK21 플러스 치의학생명과학단’은 지난해 12월 23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BK21 플러스 사업 중간평가 결과 계속지원 대상으로 예비 결정됐다.

경희대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박영국) 또한 2012년 9월 ‘치아와 치주조직재생연구센터’를 개소해 치아와 치주조직 재생을 위한 통합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기초연구에서부터 임상과 기초를 아우르는 장기간 공동연구를 통해 산-학이 치의학의 핵심 연구 분야인 치아와 치주조직 손상·재생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어기술을 연구한다.

연세대치과대학(학장 이근우)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선도우수연구센터인 ‘구강악안면 경조직재생 연구센터(MRC)’와 교육부가 지정하는 중점연구소 ‘구강종양연구소’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세치대의 ‘통합구강생명과학사업단’도 BK21 플러스 사업 중간평가 결과 계속지원 대상으로 예비 확정됐다. 

지난 2006년 사업이 시작된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김흥중)의 ‘치과용 정밀장비 및 부품지역혁신센터’도 국내외 연구개발 동향파악 및 산업기술 사업화 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 센터의 기술도움을 받은 한 의료기기 업체가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협약을 맺기도 했다. 

경북대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김성교)도 ‘BK21 플러스 사업단’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의료인력과 치의학연구인력의 양성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BK21플러스 사업 계속지원 대상으로 예비 선정됐다.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박봉수)의 ‘구강보건과학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도 BK21 플러스 사업 신규 사업단으로 예비 선정됐으며, 전북대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이광원)의 ‘저작기능 장애개선 글로벌연구인력 양성팀도 포함됐다.

이처럼 최근 치과대학들이 세계 선진 치과대학에 합류하기 위해 차별화된 사업단과 센터를 바탕으로 국제수준의 선도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산학협동 연구를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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