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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학술대회] 제4회 SHINE-DENTPHOTO 학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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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학술대회] 제4회 SHINE-DENTPHOTO 학술상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1.1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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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학철(서울A치과) 원장

 

 

“공유의 즐거움,  

임상이 풍부해졌다”

 

 

 

 

 

이학철(서울A치과) 원장이 제4회 SHINE-DENTPHOTO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SHINE-DENTPHOTO 학술상’은 동료 치과의사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덴트포토에서 1년 동안 우수한 학술활동을 펼친 임상가 중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2012년 처음 제정돼 첫 해에는 신주섭(미치과) 원장이, 2013년에는 김일영(크리스탈치과) 원장이 수상했으며 2014년 김평식(초이스치과) 원장에 이어 2015년에는 이학철 원장이 학술상 주인공에 선정됐다.

이 원장은 “쟁쟁한 실력자들이 많은 가운데서 이 같은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면서도 쑥스럽다”면서 “더욱 열심히 임상에 관한 이야기를 펼치자고 격려하는 뜻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원장이 덴트포토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8년 그해 10월에 처음 케이스북에 증례를 업로드한 후 지금껏 400개 가까운 치주증례를 공유하며 동료 치과의사들과 이야기를 나눠왔다.

이 원장은 “덴트포토에 교과서와 임상신간을 읽는 책 소모임이 있어서 가입해 활동한 것을 계기로 케이스북 코너가 있다는 것을 알고 하나씩 업로드를 했다”면서 “케이스를 게시하면서 정말 여러 치과의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그런 과정이 굉장히 유익하고, 즐거웠다”고 그간 느낀 공유의 즐거움을 전했다.

실제로 이 원장은 이 같은 ‘공유’가 본인의 실력 향상에 엄청난 도움이 된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하나의 케이스를 공유하기 위해 정리하는 것 자체가 공부이고,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서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고, 부족했던 점이나 잘된 점을 스스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서 “잘 된 케이스도 제대로 정리해두지 않으면 모른다. 정리를 해두면 다음에는 이 부분에서 이렇게 해야겠구나 하는 평가와 함께 계획을 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독 치주연수회 등 교육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이 원장은 증례를 정리하고, 공유하면서 실제 오프라인 강연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파악하는 데에도 활용했다.

이 원장은 “증례를 올리고 피드백을 하면 일정한 질문 패턴이 반복된다든가, 어떤 케이스의 경우 반응이 별로 없다든가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설명이 더욱 필요한 부분이나 어떤 사항을 고려해야 하는가를 파악하는 게 매우 용이해 실제 연수회 등에서 반영해 내실을 기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의 그간 업로드 방식에는 특징이 있다. 웹사이트의 게시물 각각에 교과서처럼 챕터가 분명히 나뉘어 분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같은 게시물을 엮어 지난 2011년『치주치료와 예후』라는 책으로 출간돼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임상가들과 치주치료 케이스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원장은 “임상가들이 실제 진료실에 치주치료를 원활히, 쉽게 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돕는 자료가 필요하다”면서 “치주치료를 건강보험 측면에서의 의의만 강조하거나 일부 신기술, 새로운 장비를 통해 접근하는 법을 탈피해 실제 올바른 치주교육, 연수회가 자리잡을 수 있기 위한 방안들을 고민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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