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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택(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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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택(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1.0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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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TMD 레시피 made ridiculously simple』 저자

“TMD 치료법 ‘레시피’처럼 쉽게 정리”

 

“진료에 바쁜 개원의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서도 TMD 치료법을 정확하게 익혀 대부분의 TMD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김성택(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최근 개원의들을 위한 TMD 임상서 『TMD 레시피 made ridiculously simple』을 새롭게 출간했다. ‘레시피’라는 제목답게 TMD의 진단과 치료법 등을 환자의 증상에 따라 순서대로 명료하게 정리한 책.

김성택 교수는 “개원가에 내원하는 TMD 환자의 80%는 개원의가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케이스이지만 많은 이들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느낀다”면서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개원의들이 좀 더 쉽게 TMD 환자의 치료 프로토콜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레시피’를 콘셉트로 책을 펴냈다”고 설명했다.

『TMD 레시피 made ridiculously simple』은 TMD 관련 내용을 대폭 강화하고, 이갈이와 치과건강보험을 추가해 최근의 치료 트렌드와 약물처방법 등을 자세히 담았다.

TMD 치료의 시작부터 경과, 마무리까지의 프로토콜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 김 교수는 “개원의들이 TMD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치료의 시작은 알지만 끝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약을 처방하고, 장치를 사용한다는 단계는 알고 있지만 약을 며칠 동안 처방하고, 그 후 내원 시 환자의 반응을 보고 다음 단계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이 책은 진단부터 치료의 끝을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면서 “책을 읽은 후에는 10명의 TMD 환자 중 8명은 진료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책의 부록 ‘TMD 레시피 완전정복 요약 회전판’은 벌써부터 개원가에 입소문을 타고 있을 만큼 인기다.

김 교수가 아이디어를 낸 작은 원형의 회전판은 TMD 환자의 △Pain(통증) △Sound(소리) △Limit(개구제한) 양상을 각각 조합한 표다. 회전판을 돌려 환자 증상 각각을 조합하면 그에 대한 치료법이 함께 제시돼 진료 틈틈이 참고할 수도 있다.

김 교수는 “회전판은 일종의 ‘합법적인 컨닝 페이퍼’”라며 “진료 중 어려움을 느낄 때 회전판을 돌려보며 빠르게 치료법을 파악할 수 있다”고 활용법을 전했다.

김 교수가 표지부터 책 내지의 일러스트레이션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디자인과 구성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다. 그는 이번 신간을 위해 TMD 이미지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다시 그렸으며, 표도 보기쉽게 재구성했다.

김 교수는 “TMD와 관련한 이미지 자료를 잘 표현해 내기 위한 일러스트레이션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개원의가 중요하게 정리해야 할 부분은 그림과 표로 구성해 보기에도 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TMD 치료법을 한층 간결하게 소개하며 개원의들의 진료 접근성을 높인 ‘레시피’에 대한 그의 철학도 분명하다.

김 교수는 “일부에서는 책의 내용이 너무 가벼워 거슬릴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치과에서 TMD 환자들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한의과와 이비인후과로 빼앗기고 있는 현실에서, 개원의들에게 쉽게 전달해 잘 익힐 수 있도록 도와 치과에서 환자 수요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고, 절박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수는 ‘개원의를 위한 One day- TMD 레시피 특강’을 열어 더욱 생생하게 TMD 치료법을 들려주는 기회를 갖는다.

특강은 오는 19일과 내년 1월 16일, 3월 6일 세 차례 열릴 예정. TMD 진단 및 치료, 물리치료 등의 실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선착순 20명에 한해 모집한다. 책으로 TMD 레시피를 접한 이들 또한 더욱 생생하게 치료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신간『TMD 레시피 made ridiculously simple』

TMD 및 이갈이, 보험청구 ‘단 한 권에’

 

신간 『TMD 레시피 made ridiculously simple』가 출간되자마자 개원가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성택(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쓴 『TMD 레시피 made ridiculously simple』은 개원의에게 최적화해 TMD 치료법을 제시한 책이다. 교과서 위주로 선보이던 TMD 임상서 가운데 개원의들의 마음을 헤아린 책이 출간되며 오랜만에 출판계에도 활기가 생기고 있다.

이 책은 2007년 김 교수가 쓴 ‘대학원 과정을 위한 TMD & Orofacial Pain’을 새롭게 보강한 내용으로, 최신의 트렌드와 약물, 연구논문 등이 반영됐다.

진료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개원의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최대한 쉬운 용어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국문 또는 영문 단어를 사용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가볍게 써내려가면서 당장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통증의 개요 △TMD 진단 및 치료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단 및 치료 △두통의 진단 및 치료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TMD 건강보험이 담겨있다. TMD에 관해 중점을 두면서도 이갈이와 건강보험을 더욱 강화했다.

김 교수는 “치과에 내원하는 TMD 환자 중 약 80%를 차지하는 일반적이고, 흔한 진단의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에 중점을 뒀다”면서 “쉽고 빠르게 치료 프로토콜을 익혀 TMD 환자 10명 중 8명은 치료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TMD 레시피 made ridiculously simple』은 최근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진 치과건강보험청구를 자세히 담아 눈길을 끈다. TMD 보험청구 파트는 강연자로 활약하고 있는 ‘개원가 보험진료 및 청구의 멘토’ 진상배(메디덴트) 원장이 맡았다.

김 교수는 “TMD 환자의 물리치료 등이 급여에 포함돼 있는 만큼 보험을 모르고서는 할 수 없는 것이 TMD 치료일 뿐만 아니라 잘 익히면 치과경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판사 : 도서출판 웰
저자 : 김성택
페이지 : 2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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