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박한 삶, 인생에 질문을 던져보라”
“난 그동안 인형으로 살았어요. 더 이상은 아니에요.
이제 내 인생을 찾겠어요”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의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차가현)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연동교회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제18회 정기공연’을 가졌다.
치과계 활기 더해
덴탈씨어터는 매년 다채로운 주제를 담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차가현 회장은 “우리의 공연이 경직된 치과계의 촉촉한 단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어려운 병원경영을 잠시 잊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항상 바란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특히 이번 공연은 여성의 해방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닌 각박한 삶 속에 갇혀있는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질문을 던져 볼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내 자신을 돌아볼 것
연출을 맡은 오종우(멘션치과) 원장은 “이 작품은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에게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면서 “노라의 인생은 우리의 삶과도 같아 공연에서 표현되는 많은 질문을 가슴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덴탈씨어터는 “앞으로도 무엇인가를 배워가고,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좋은 공연으로 찾아올 것”이라면서 “극단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는 많은 치과계 동료들과 학생 여러분의 공연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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