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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를 위한 자녀교육 ③] 전략이 성적을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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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를 위한 자녀교육 ③] 전략이 성적을 이길 수 있다
  • 배현배 소장
  • 승인 2015.11.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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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배(아이드림잠재적성연구소 입시전략연구소) 소장

 


다양하고 복잡한 대입전형에서 자녀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개인별 맞춤 입시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수험생 자녀에게 주어진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다. 하지만 이에 반해 개인의 능력은 각자 다르다.

대학입시까지 주어진 시간으로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뛰어난 부분을 최대한의 강점으로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약점을 보완하기보다는 강점을 키우자. 바로 이 강점이 자녀의 전공적합성이 되어야 한다. 자녀에게 맞는 전공적합성을 찾자.

입시에서 자녀가 가진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은 내 자녀가 경쟁 수험생들에 앞서 어떤 전형을 선택하고 집중하느냐를 의미한다. 주어진 여건에서 가장 효율적인 대학입시를 준비함을 뜻한다.

결과로 나타난 성적은 바꿀 수가 없다. 하지만 대학은 성적이 아니라 서열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전략을 통해 내 자녀의 위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입시는 상대가 있는 경쟁이므로 내 자녀의 성적이 경쟁자와의 관계에 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가 여부가 제일 중요하다.

전략이 성적을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전형이 자녀에게 적합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내 자녀에게 알맞은 전공적합성을 찾는다. 그리고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해 수시와 정시의 가능성을 가늠하고 지원할 대학을 추려본다.

이후 목표 대학의 최근 3년간의 입시결과를 알아야 한다. 특히 전년도의 대학입시 결과를 기준으로 내 자녀의 성적이 전년도의 입시 결과를 만족시키고 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대학에서 발표한 성적은 대개 평균 성적이므로 실제 성적은 더 낮다. 하지만 대학이 발표한 성적을 예상 커트라인의 마지노선으로 잡고 내 자녀의 성적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정도는 확인하자.

그리고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 일선 고교 교사들에게 배포한 대입전형 대비 진학상담프로그램이나 사교육 입시기관의 입시 예측진단 프로그램의 결과를 참고한다. 이것이 기준점수(예상 커트라인)가 돼 내 자녀의 점수와 비교해 합격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물론 이것만으로 부족하다.

입시요강에서 전형방법의 변화나 모집인원의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면 합격자의 성적은 높아진다. 대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미달 비율은 30~50%나 된다. 따라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어지면 경쟁률도 높아지고 합격자의 성적도 올라간다. 모집인원이 줄어든다면 경쟁률 상승에 따른 합격 성적도 높아지게 된다.

또한 내 자녀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의 3년간의 경쟁률도 참고하자.

대개 전년도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는 다음 해 경쟁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내 자녀의 목표 대학 학과의 경쟁률의 변화 추이에 따른 지원 전략을 세워보자.

이상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종합해서 꼼꼼히 검토한다면 내 자녀에게 적합한 대학입시 지원전략을 스스로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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