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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주요 기업, 새 둥지 틀고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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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주요 기업, 새 둥지 틀고 도약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11.19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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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이전 및 시설 증축 활발

최근 국내 치과계 주요 기업들이 사옥 이전 및 시설 증축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의 사옥 이전이나 시설 증축은 단순한 장소의 변화를 떠나 기업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오스템임플란트(주)(대표 최규옥)는 지난해 10월 준공한 부산 신사옥 ‘오렌지타워’를 임플란트 세계 1위 향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1위를 향한 오스템의 뜨거운 열정과 꿈을 담아 명명된 ‘오렌지타워’는 연면적 19,108㎡ 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1-3층은 생산본부와 4-5층은 연구소로 각종 설비와 인프라 첨단 연구개발 시설 등이 마련됐다.

특히 연구소와 생산본부가 한 곳에 위치해 품질력과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서울에 국한됐던 기업들의 본거지가 수도권으로 옮겨지는 추세다.

㈜바텍코리아(대표 고영탁)는 올해 초 ㈜바텍과 ㈜레이언스가 있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사옥 이전은 R&D 연구소와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정확한 의사 소통으로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는 올해 의료기기 사업본부를 확대하고, R&D센터와 전용공장의 증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고급 설계 인력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3D 생산라인, 생체연구소 및 생산라인 확충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전략인 셈.
㈜신흥 또한 치과계 교육과 문화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신흥양지연수원을 지난 5월 오픈 했다.

경기도 용인 양지면에 총 2만5000평 규모로 들어선 신흥양지연수원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며 치과계 새로운 연수장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연수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구조로 이뤄져 1층과 2층에는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양한 규모의 5개 강의장이 있으며, 3층과 4층은 총 30개의 숙소로 꾸며졌다.

신흥 관계자는 “고객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세미나에 참여하고, 다양한 용도로 신흥양지연수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치과계 새로운 교류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본사 이전이나 시설 증축 등은 R&D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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