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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없는 왕성한 학술활동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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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없는 왕성한 학술활동 ‘귀감’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05.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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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국 명예교수, 美해부학회서 최신지견 살펴

나이를 잊은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후배 치과의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김명국(서울대치전원) 명예교수가 지난달 21~25일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4회 미국해부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해부학의 최신지견을 살폈다.

김 명예교수는 오는 11월 1일 대한구강해부학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한구강해부학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를 앞두고, 후학들을 위한 깊이 있는 강연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학회에 참석했다.

‘미래건강을 위한 기초과학의 임상응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미국해부학회는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 특별강연, 심포지엄,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김 명예교수는 “올해 행사는 구연발표를 줄이는 대신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마련해 학술대회를 활성화하고, 선택적인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을 벌이는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브라질해부학회와 중국해부학회를 초청, 구연발표 및 포스터발표를 비롯해 심포지엄 연자로 배치하는 등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줄기세포(Stem cell), 바이오의학(Biomedicine), 나노바이오의학(Nano-biomedicine), 바이오엔지니어링(Bioengineering), 디지털·영상(Digital Imaging), 분자영상(Molecular Imaging), 가상해부대의 개발 등의 내용이 다뤄졌으며, 젊은 우수연구자상 발표를 비롯해 대학원 및 박사후과정 수상자 발표, 해부학 교육을 위한 조찬모임, 신입회원 환영 조찬회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내년 미국해부학회는 4월 20~24일 보스톤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미국해부학회는 1888년 워싱톤에서 창립한 오랜 역사의 학회로, 현재 학술대회 모든 경비를 미국실험생물학협의회(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 FASEB)에서 지원받고 있다. FASEB은 세포생물학회와 미국해부학회 등 26개 학회가 가입돼 있는 협의체로, 해부학회와 생리학회,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병리학회, 영양학회, 약리학 및 실험치료학회 등 미국 6개 학회가 매년 ‘실험생물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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