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이어, 다양한 3D 프린터에는 출력이 가능하게 지원하는 소프트웨가 필요하다. 각종 3D 파일을 슬라이싱화 해서 프린터로 출력하게 하는 방식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프린터 방식에 따라 소프트웨어도 다르게 적용돼있다.  

FDM방식의 프린터를 구동시키는 프리웨어 중 단연 제일 유명한 Cura라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큐라는 네델란드 위트레흐트라는 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고, 얼티메이커라는 회사의 프로그램이다. 자사의 FDM프린터에 사용하는 슬라이스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이다.

국내 여러 스타트업에서 계발하는 FDM방식의 프린터들은 대부분이 큐라를 사용해 프린트하고 있다.  물론 투자를 받아 자사의 프로그램을 계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으로 FDM프린터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은 심플리파이3D 프로그램이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둔 이 제품은 큐라보다 좀 더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서, 유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통상 공개용 슬라이스 프로그램들은 사용자들의 노하우를 회사가 받아들이고 이를 프로그램에 반영하여 더욱 안정적이고 뛰어난 것으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다.

큐라와 심플리파이3D 모두 FDM에서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기봉 소장 arirang@dentalarirang.com 기자의 다른기사 >